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있고,
조선시대에 고려의 태조 등을 제향하던 사당인 숭의전
바로 이곳 숭의전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조사하기 위해
인원 계수기인 피플 카운터를 설치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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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센서가 있는 기둥과 맨홀을 설치하기 위해 땅을 파 주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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왼) 카운터 연결 커넥터 방수 방법 / 오) 배터리 연결
사진과 같이 센서와 로거 사이 연결 커넥터 방수를 위해 레이젤로 마감을 하고,
맨홀에는 로거의 배터리가 장착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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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운터 센서 매립을 한 후 수평도 잘 맞춰줘야 감정 정확도가 높아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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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플 카운터의 완공된 모습입니다.
이제부터 연천 숭의전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< 기둥형 나무 모양 Recycle Post 피플 카운터 >
이동 통신망과 배터리를 이용하기 때문에
전기선이나 통신선이 필요하지 않아 설치 장소에 제약이 없고,
높은 산 정상이나 차가 다니지 못하는 어떠한 장소에도 유동인구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.
IP6.7로 방수에 탁월하며, 내구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실외에 가장 적합한 카운터입니다.
도로 폭에 따라 1m, 4m, 15m, 19m, 30m까지 커버가 가능합니다.
재질이 나무와 비슷하여 사람들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.
클라우드 서버로 통계 프로그램을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서버 고장에 대한 염려가 없고,
언제 어디서나 웹에 들어가서 통계를 열람하실 수 있으며,
프로그램이 매년 1~2회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항상 최신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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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천의 숭의전 (崇義殿)은 1397년에 태조의 명으로 묘(廟)를 세우고,
고려 태조와 혜종·성종·현종·문종·원종(충경왕)·충렬왕·공민왕
7왕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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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 태조 이성계가 처음 만들었고,
조선의 문종 때는 정몽주 등 고려의 충신 16인의 위패까지 모시게 했습니다.
태조 이성계가 고려 왕들의 사당을 만든 것은,
전 왕조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또한 고려 왕족과 고려 유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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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당을 이 자리에 세운 것은, 본래 이 자리에 앙암사라는 사찰이 있었는데
왕건이 자주 들러 기도를 하던 절이라 합니다.
이런 이유로 앙암사 자리에 고려 왕들의 사당을 세우고 숭의전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.
[네이버 지식백과] 숭의전 [崇義殿] (한국민족문화대백과, 한국학중앙연구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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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운터 설치를 끝낸 뒤 야영을 하기 위해 파주 적성면에 위치한 퇴골을 가려 했지만,
코로나 때문에 폐쇄가 되었네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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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골에서 야영을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,
임진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마음을 달랬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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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에 깔려 있는 수백 대의 피플 카운터(무인 계수기)가
오늘도 24시간 365일 열심히 데이터를 수집해서 전송하고 있습니다.
앞으로 아이데이터와 함께
연천 숭의전의 보행 인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니터링해 보겠습니다.